그래서 저희 Av홀릭이 추천해드린 제품은 Vienna Acoustics(비엔나어쿠스틱)의 Beethoven Baby

         Grand(베토벤 베이비 그랜드)플로어스탠딩 스피커와 Roksan(록산) Kandy2(캔디2) CDP, 인티앰프,

         그리고 Dual(듀얼)의 CS-460 턴테이블이었습니다.

         장시간에 걸쳐 꼼꼼히 사운드를 체크하신 선생님과 가족분들은 OK 사인을 주셨고 설치 스케쥴

         확정과 결제를 끝내시고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남기고 귀가 하셨습니다.

         설치일에 제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찾아간 김선생님댁은 매우 정갈한 느낌을 주는 아늑한

         곳이었습니다.

         원하시는 장소에 설치를 해드리고 간단한 사용 설명과 오디오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잠시 테스트차,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리스닝 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세팅 위치가 한 쪽으로 치우쳐 전체적인 밸런스가 조금 아쉬웠지만

         사용하시는 선생님과 가족분들이 만족하셔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구입하신 기기들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Vienna Acoustics(비엔나어쿠스틱) Beethoven Baby Grand(베토벤 베이비 그랜드)의 경우,

         최소한 클래식에서만큼은 표현력과 악기의 질감등에서 동급 스피커들중 단연, 군계일학(群鷄一鶴)

         의 솜씨를 보여줍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토해내는 장대한 무대와 다양한 주파수를 그려낼 줄도 알지요.

         동급최강입니다...^ ^

         국내의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아직은 자국의 명성만큼, 인지도를 얻지 못하고는 있지만 영국

         국내에서는 Arcam(아캄)과 더불어 국민오디오라고도 불리는 Roksan(록산)은 탄탄한 외형만큼이나

         단단한 밀도감과 분석력을 보여주는 브랜드입니다.

         Kandy2 시리즈 역시 보수적인 국내 오디오파일들에게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만큼

         개성있는 디자인과 기본에 충실한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착색이 적은, 담백한 사운드를 표현하지만 지나치지않을 정도의 배음과

         잔향에도 신경을 써, 원본 소스의 분위기를 해치지않는 수준에서 음악성과 표현력을 발휘합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 기기가 바로 Dual(듀얼)의 CS-460 턴테이블입니다.

         Made in Germany에 전통적인 우드 바디를 지닌 멋쟁이 신사입니다.

         벨트 드라이브 방식으로 전달되는 진동이 최소화되고 안정적인 회전을 보여주며 초심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Semi-automatic 방식입니다.

         거기에 Ortofon(오토폰) 카트리지도 번들로 제공하니 성능에 편의성, 그리고 합리성까지 겸비한

         제품입니다.

         게르만 특유의 완벽주의가 느껴지는 베스트바이 아이템이지요.

         다들 모여앉아 음악을 들으며 담소를 나누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김선생님과 가족분들이 만족하시니 저희도 기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쪼록, 큰 맘먹고 장만하신 오디오로 즐거운 음악감상 즐기시길 바라며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