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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ambridgeAudio(캠브리지오디오) Azur 350A,350C 리뷰
작성자 하이오디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2-27 13: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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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39
 

완성도와 경쟁력을 두루 갖춘 입문기

지난 30년 동안 취미 삼아 중저가대의 하이파이 기기들에 관심을 가졌던 애호가들이라면 결코 캠브리지 오디오를 잊지 않았을 것이다. 영국의 런던 근처에 자리 잡은 캠브리지 오디오는 벌써 30년이 넘은 연륜이다. 미션, 사이러스나 크릭, 쿼드 등과 같은 전통적인 홈 오디오 생산업체였는데, 기이하게도 지금도 처음과 똑같은 기업 목표 아래 중저가대의 오디오 기기들만을 꾸준히 생한새오고 있다. 결코 고가 제품을 만들지 않고 처음처럼 영국식 오디오답게 검소하게 가정에서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중 기기만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런던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위해 영국 본토 보다는 다른 곳에서 제품을 생사하는 추세이지만, 그러나 시대가 변해도 경영 타깃만큼은 초지를 잃지 않고 있는 셈이다.

 

 

 

 

80년대 초반 무렵에 검정색 강철 섀시로 만들어진 분리형 프리앰프 C50과 파워앰프 A50 등은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콘래드 존슨, 포르테 등의 제품들과 인기 경쟁을 하면서 상당한 추종자들을 만들어낸 것으로 기억된다.

1960년대 이후부터 일어난 영국 기업들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사이인 2채널 오디오 전성시대 동안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캠브리지 오디오 또한 1980년대에 분리형 앰프를 비롯하여 처음으로 첫 투박스 CD 플레이어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더니, 현재까지 시종일관 비슷한 제품으로 그야말로 용맹정진하고 있는 것이다.

초기에는 앰프 종몰뿐이었지만 지금은 CD 플레이어, 튜너, CD 레코더, 스피커 등으로 제품군을 늘렸고, DVD 플레이어와 유니버설 플레이어, 홈시어터 기기까지 생산하고 있다. 앰프도 몇 가지 라인 별로 단계가 많이 나뉘어져 있다. 본 시청기인 아주르 (Azur) 라인에만도 340A를 시작으로 본 기인 350A, 그리고 위단계의 550A, 650A, 840A 등으로 이어진다. CD 플레이어도 마찬가지.

2000년 들어 발표한 아주르 제품은 10년 사이에 홈 오디오 시장에서 인기를 모아 속속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국내에도 상당한 애호가 군단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 아무리 하이엔드 시장이 도래했다 쳐도 여전히 그 뒤안에는 이러한 중저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보다 더 왕성한 시절이다.

 

본 시청기 중 인티앰프인 350A는 340A의 업버전 모델이다. 작고 단순해보이지만 출력이 40W에서 45W로 증가했고, 대신 소비전력은 줄어들어 실용상의 효율화를 꾀했다. 그리고 새로운 필름 다입의 알스프 볼륨을 채용하여 채널 밸런스와 이미지 재생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저항이나 트랜스, 콘덴서 등도 자사에서 꼼꼼히 테스트한 정격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중저가품이라기보다는 고가 하이파이가 연상될 만큼 섀시의 완성도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크기는 430x86x340 (WHD, mm), 무게는 6kg이며 컬러는 전통적인 블랙 외에도 실버 컬러도 있다.

CD 플레이어인 350C 역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다. 일반적인 고객이 350C에 감명 받을만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울프슨칩 WM8728로 구동되는 24비트/192kHz의 DA 컨버터를 꼽게 된다. 분명히 가격을 고려해 볼때 이러한 강력한 DA 컨버터는 일반적인 CD 플레이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컴포넌트임에 틀림없다. 이것만으로도 캠브리지 오디오 350C는 값비싼 고급 제품을 당혹스럽게 만들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다. 물론 일부에서는 24비트/192kHz 디코딩이 실질적이기보다는 화려하게 과장된 수치일 뿐이라고 논쟁거리로 삼을지도 모르지만, 어떻든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 이러한 수치를 지녔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것이다. 그리고 정확한 마스터 클록, 신중하게 설계된 임피던스 매칭 클록 버퍼링 구조, 그리고 실시간으로 다이내믹하게 포커싱과 트래킹, 레이저의 출력 레벨을 조정하는 S3 서보 솔루션은 디스크에 담긴 데이터를 최대한 이용하며, 매우 낮은 지터와 놀라운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단단한 알루미늄 섀시로 마감 처리되어 공명을 제어하고 있다. 캠브리지 오디오는 여기에 스테레오 아날로그 출력 단자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장형 DAC를 추가하고 싶다면 동축 또는 옵팀컬 커넥터를 이용한 디지털 출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350C는 20Hz~20kHz (+/-0.2dB)의 주파수 응답 특성과 99dB 이상의 S/N 비율, 그리고 250pS 이하의 지터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크기는 430x85x305 (WHD, mm), 무게는 4.8kg으로 다루기가 쉽도록 되어 있다. 컬러는 블랙과 실버. 그리고 이 2개의 시스템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한 모양에다 알루미늄으로 탑 패널을 덮고 있는 리모컨을 제공하여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정도의 가격대에 구성면이나 레리아웃에서 흠잡을 곳 없이 훌륭하다.

이 2개의 시스템을 예열 없이 곧장 들었을 때의 첫 느낌은 사운드가 성급하고 다소 거친 느낌이었다. 하지만 30분쯤 후, 그리고 한시간 후에 들어본 사운드는 가공하지 않은 매끄럼움이 배어들어 전혀 다른 기기 같은 느낌을 줬다. 게다가 반도체 앰프로는 작다고 밖에 할 수 없는 45W 정도의 출력이지만 고가의 스피커와 매칭시켰을 때 상당히 충격적일만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왔다. 모든 재생 음이 대담하고, 앞으로 쭉 뻗어 나왔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하이파이 애호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유로우면서도 매력적인 사운드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오디오 기기들은 일반적으로 재생 음을 상당히 가공한다. 날카로운 음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 경우가 많고, 또 녹음이 좋지 못한 경우에도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삼게 된다. 모니터 스피커라는 것도 모두 같은 범주에 들어간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는 좋지 못한 녹음을 샅샅이 꼬집어 내는 하이파이도 있어서 무엇이 정답인지는 한 마디로 자를 수가 없다.

본 시청기의 경우는 풀레인지 스피커처럼 민감한 경우와는 궁합이 별로 좋지 않다. 대신 2웨이나 3웨이 등에서 오히려 더 진면목이 나온다. 실제로 이 시스템의 소리는 대담하면서도 노골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바로 앞으로 쭉 뻗어 나오는 소리의 속성 대문일 것이다. 그리고 녹음된 어떠한 사운드도 숨기지 않고 속속들이 재생하는 편에 속한다. 중저가의 보급형 모델에서도 이러한 성능이 숨어있다는 것은 놀라운 경우에 속한다. 더구나 45W의 소출력으로 말이다. 새삼스럽게 지난날 80년대의 브리티시 사운드를 회상해보면 이러한 정도의 출력이 대세였다. 그런 출력으로서도 못 들을 음악이 없었던 시대. 검소와 질박이 존중되었던 그 시절이 새삼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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