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V홀릭입니다.

오늘 업로드하는 사용기의 주인공은 방배동에 거주하시는 허선생님과 선생님이 선택하신 마란츠 SR7008

AV리시버, B&W CM9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CM5 북셀프 스피커, CMC-2 센터스피커, ASW10CM

서브우퍼입니다.

며칠 전, 멋진 목소리의 중년 남자분이 저희 AV홀릭에 전화를 주셨습니다.

홈시어터 멀티 채널을 구성하고 싶다며 저희에게 몇가지 제품을 추천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나눠보니 스피커는 B&W를 강력하게 희망하셨고 AV리시버를 아직 정하지 못하셨더군요.

일단 먼저 B&W의 시리즈중 적당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CM9 톨보이 스피커와 CM5 북셀프

스피커, CMC-2 센터스피커, 그리고 ASW10CM 서브우퍼를 추천해 드렸습니다.

허선생님은 상기 스피커들에 대해 알아본 후, 다시 전화를 주시겠다며 첫번째 통화를 끝냈습니다.

1시간쯤 흘렀을까...허선생님은 저희 추천에 대해 OK 사인을 주셨고 이번에 저희는 AV리시버를 마란츠

(Marantz)의 일체형 최상위 모델인 SR7008을 추천해 드렸지요.

다시 허선생님은 검토해 보시겠다며 전화를 끊으셨고 1시간 정도 후에 다시 전화를 주셔서 SR7008로

정하셨다며 결제와 설치 일자를 결정하셨습니다.

설치일로 잡힌 그 다음날 저희는 준비한 품목들을 싣고 고급 빌라가 밀집해 있는 방배동으로

출발했습니다.

허선생님댁은 주위의 고급 빌라들처럼 매우 넓고 쾌적한 분위기의 대형 고급 빌라였습니다.

(등재한 이미지도 근사하지만 실제로 보면 아늑한 조명과 어울려 더 좋습니다...^ ^)

선생님댁의 아우라에 취한 것도 잠시, 저희는 서둘러 설치 작업에 착수했지요.

먼저 간략하게 선생님댁에 들어간 녀석들에 대한 소개 말씀 올리겠습니다.

마란츠(Marantz)의 SR7008은 마란츠가 생산하는 일체형 AV리시버중, 최상위 모델로서 9.1 ch을 지원하며

4K의 PassThrough와 Upscaling(아날로그 & HDMI)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AV리시버의 약점인 음악 재생시 음질의 열악함을 개선한 프리부의 디스크릿 회로 구성등은

후한 점수를 줄 만합니다.

Ethernet을 통해 네트워크에 구성되어 PC나 노트북에 저장된 Wave와 Flac, Alac같은 음원들도 충실하게

재생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DTS HD Master, Dolby True HD등의 신(新) 고해상도 포맷들도 수용합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B&W의 스피커에 대해 부연설명을

드린다는 것이 어쩌면 사족(蛇足)같은 이야기겠지요.

CM9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와 CM1 북셀프 스피커는 입문기중에서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제품으로서

가격을 상회하는 생생하고 또렷한 사운드를 표현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AV 홈시어터 멀티채널 스피커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센터스피커입니다.

대사를 비롯해서 가장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CMC-2 센터 스피커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표현하는 제품으로 동레벨의 센터스피커중,

발군의 실력을 보여줍니다.

ASW10CM 서브우퍼는 10" 우퍼에서 토해내는 500W의 파워가 매력적인 녀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란츠의 UD7007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블루레이 동영상은 물론이고 Hi-Fi적인 음악성도

겸비한 제품으로 한동안 수입이 되지 않아 구입 희망자들의 애를 태운 장본인입니다.

설치를 끝낸 후, 선생님과 함께 테스트차 음악과 영상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시청 공간이 큼지막하니 음악의 스케일도 상당한 수준으로 넓어졌습니다.

UD7007이 표현해내는 Full HD의 선명한 화질에 SR7008과 B&W의 스피커들이 조화를 이루어 연출해 내는

사운드는 '오...이 레벨에서도 이런 퀄러티가 나올 수 있군'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허선생님 본인도 매우 만족해 하셔서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허선생님이 밝은 표정으로 배웅하시는데 저희 역시 기분좋은 마음으로 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바라며 구입하신 제품으로 즐거운 음악감상, 영화감상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바빠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