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만의 예술성을 엿볼수 있는 Sonus Faber

  유독 이탈리아 제품들은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습니다. 디자인을 상당히 잘 뽑는다는 특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건 자동차 분야가 있고 여러 다양한 잡화등에서도 볼수가 있으며 오디오 분야에서도 디자인적으로 예술이라 할만한 제품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국에서는 영국이 전세계 TOP 이라 할만하지만 가까운 유럽국으로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주변 국가들도 오디오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는 브랜드가 많습니다. 이 중 이탈리아의 소너스 파베르사 는 단순하고 둔탁한 스피커 디자인이 아닌 미(美) 적 감각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악기의 특성을 바탕으로 스피커를 디자인해 거의 작품 하나를 뽑는다는 수준으로 여러 다양한 제품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제품으로 Serafino 의 2세대 라인업인 G2 를 출시해 기존의 1세대 라인업의 단점을 보안하고 디자인적인 외관도 더욱 개선해 출시를 하였습니다.

 소너스파베르 Homage 시리즈의 중간급에 해당되는 Serafino

  Homage 시리즈는 총 4가지 구성으로 톨보이 스피커 2종류 와 북쉘프 스피커, 센터 스피커 구성으로 홈시어터 구성을 위한 센터 스피커를 제외하고는 중간 라인업에 해당되는 기종이 세라피노 입니다. 비록 최상급이 아닌 중간 라인업의 제품이긴 하나 보급기종 등과는 차원이 다른 인클로우져 제작기술로 놀라운 피지컬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 대비 상당히 무거운 무게로 스피커 한짝당 48.5kg 의 묵직한 무게를 자랑합니다.

  1세대와 마찬가지로  3.5웨이 총 4개 의 스피커 구성으로 1인치의 트위터와, 6인치 크기의 미드레인지, 7인치 크기의 듀얼 우퍼 유닛구성등은 동일하나 새롭게 개선된 미드레인지와 우퍼유닛 구성, 그리고 크로스오버 네트워크 회로에서도 개선점을 찾아 새롭게 구성되 보다 더 정교한 크로스오버를 제공합니다.

  먼저 드라이브 유닛을 살펴보면 독특한 구성이 특징인 트위터에는 돔 중앙에 금속 플레이트를 부착시켜 고정시킨듯한 구성인데 트위터의 진동을 어느정도 제어하는 구조로 고역대가 답답하게 들릴듯 하지만 반대로 듣기 좋은 청명하고 자연스러운 음을 재생하기 적절한 DAD 라는 트위터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보통의 트위터처럼 페브릭 돔을 진동하는게 아닌 중심부에 부착된 금속 플레이트 까지 진동시켜 보다 자연스러운 음을 재생해 최대 주파수 35kHz 의 높은 음까지 재생합니다.

  다음으로 미드레인지 유닛에는 페이즈 플러그 구조로 난류를 줄이고 음의 분산효과를 적용해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을 재생하도록 설계되것은 기존 1세대와 동일하나 더욱 강력한 마그넷 사용으로 보다 탄탄한 음을 재생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퍼 유닛역시 새롭게 개발된 신형 유닛으로 더욱 강력해진 마그넷사용과 개선된 보이스코일 사용은 물론 코일부에 스파이더 소재를 사용함으로서 더욱 치밀하고 단단한 음은 물론 더욱 풍성한 저음을 재생할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추가로 4개의 유닛에 정확한 주파수 전달을 담당하는 크로스오버 네트워크에는 소너스만의 커스텀 방식으로 제작된 Phase Coherent 크로스오버가 적용되었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엄선된 재료로만 구성해 노이즈는 최소화하고 선명한 착색없이 순수한 사운드를 재생합니다.

 Serafino G2: 독창적인 추가 기능

  후면의 덕트 주변에는 Stealth Ultraflex 라는 구조물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초대형 히트싱크인 방열판을 연상케 하는데, 여기서는 공기 흐름을 원할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후면 좌우에 2개나 배치해 난기류와 관련된 왜곡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전시가 완료된 소너스파베르 Serafino 를 테스팅 해보면,

  우선 구성된 앰프로는 Pass XA25 에 프리앰프 XP10 그리고 소스기기로는 851N 을 사용하였습니다. XA25 라는 기종은 25W 의 출력을 가진 A 클래스 증폭방식의 파워앰프로서 소출력에 불과하나 출력대비 성능도 뛰어나고 A클래스 증폭방식만의 질감이 디테일하고 진득한 음을 감상할수가 있어 대출력의 AB클래스 앰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파워앰프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Serafino G2 의 기본 Ω 이 4Ω 인것을 감안하면 8Ω 앰프와 물려도 입력 W 가 배가 되기 때문에 충분한 매칭이 가능합니다. 해서 serafino 의 추천 앰프 출력값 최소가 50W 라고 되어는 있으나 4Ω 스피커에 8Ω 앰프인 XA25 를 연결하면 배가 되어 50W 의 입력이 가능합니다.

  A 클래스 제품들 특성상 처음 어느정도 버닝타임이 필요하나, 첫 음절부터 굉장히 다니내믹한 압착된듯한 단단한 음으로 무대를 장악하는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이제 막 처음 개봉하자마자 이러한 음을 낼수 있는 스피커가 있다는게 놀랍기도하고, 출력 W 대비 그 이상의 성능을 내주는 앰프가 있다는것도 놀라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XA25 의 버닝타임이 지나자 슬슬 음이 더욱 더 진득하고 명료해집니다. 크기도 별로 안큰듯한 톨보이 스피커인데도 불구하고 초대형기 만큼의 웅장함과 음의 밀도력, 그리고 음조가 굉장히 정확하고 투명하기 까지합니다. 

  현재 전시된 구조 특성상 다른 기기와의 테스팅은 진행을 못해봤으나 추후 테스팅해볼 예정이며, Pass 제품들은 이보다 훨신 상위 기종도 많고 타 브랜드의 Mcintosh 나 기타 다양한 진공관 기종등도 많기 때문에 현재 매칭된 구성에서의 개선점의 여지는 충분히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소한의 파워앰프에 최소한의 프리앰프, 소스기기 구성으로도 구동 효율성이 뛰어난 기종이기에 다양한 앰프등과 매칭하더라도 최적의 성능, 음질을 낼수가 있는 기종이 Serafino G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