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디자인

본기의 시청을 위해 시청장소를 둘러보았다.어디에도 필자가 기억하는 미션스피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한구석에 동그란 외계인의 얼굴처럼 생긴 스피커가 이번 시청의 주인공인 M-이스피어란다.

아무래도 사각형 기본적인 구조의 전통적인 스피커 디자인을 선호하는 필자로서는 이러한 모습에 호감이 가지 않았다.

뭔가 장남간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거실에 세팅하기 보다는 책상이나 방바닥에 세팅하고 앉아서 듣기에 적합한 사이즈지만 실제로 살펴보면 사이즈는 꽤큰편이다.게다가 손바닥 반한 전용의 앰프도 달려있다. 이러 손바악만한 크기의  작은 앰프에서 보기는 과연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필자가 직접 녹음한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주자 이정식의 엘범부터 걸어 보았다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 과정에서 적어도 곡을 외울만큼 들었던 터라,어떠한 밸런스로 울리는지 머리속에서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

예상하기로는 저음이 부족하고 중고역만 강조된 소리리가 아닐까 싶기도 했다 . 그런데 뜻밖에도 저역이 자연스럽게 아래까지 쭉 내려간다 .그리고 스케일도 크다 .풀레인지 1발이 장착된 설계지만 마치 무지향성 스피커를 듣는것 처럼 소리가 시청실의 사방으로 펼쳐나간다.

고역은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초고역은 듣기 편하게 가미된다 .하이엔드 기기들 처럼 고급스러운 질감은 물론 기대할수 없다 .중역이 살짝 돌출되어 약간 거칠게 들리기도 하지만 이로 인하여 음악의 잔향감은 훨씬더 살아난다 .

뿐만 아니라 음악의 가사도 명확하게 전달된다 .한마디로 음악이 있는 그대로 아주  편한하게 들려온다.

지금도 미션의 계열회사인지는 모르겠으나 필자가 시청평을 썼던 사이러스8Xpd란 인티앰프와 비슷한 소리의 질감이 있다.

자그마한 사이즈의 전용 파워앰프는 볼륨도 부착되어 있어서 컴퓨터등과 연결도 편리하다 늘같은 디자인에서 벗어나 ,자극성이 없으면서도 편안한 소리를 추구하는 애호가라면 본기의 소리는 예상외로 마음에 들것이다(최성훈)

젊은층 감각에 어울릴 파격적인 디자인

앰프와 스피커,소스기기와 앰프르 연결하는  인터커넥터 케이블, 또PC와 앰프를 연결하는 USB케이블은 물론이고 스피커까지 모드 갖추어져 있으니 소스기기만 준비된다면 이 제품하나로음악생활을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연결 케이블들은 그렇게 허접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시스템과 잘맞게 업선된 것이리라 .손바닥만한 앰프가지고 무순제대로된 소리를 들려줄까 싶었지만, 그렇게 간단히 무시해버릴 앰프는 아닌것 같다 . 디지털 앰프이기 때문에 ,이렇게 초소형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풀레인지스피커1발이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 디자인이 무척 유니크하게 느껴졌다 크기도 그렇고 하여 보통 축구공과 비슷한 모습이다.

이 시스템 자체가 PC-FI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아마도 책상위에 올라가야 할 물건인데, 보다 중후한 취향을 지닌 중장년층에게는 너무 파격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평범함을 거부하는 개성강한 젊은층에게는 오히려 환영받을수도 있는 디자인이다.

그런데 시스템의 가격 자체가 젊은 층이 그렇게 쉽게 접근할수 있는 만만한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PC야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이 시스템을 PC에 연결하하기만 하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을 정도이니, 그렇게 비싸다고 볼수 만은 없다 소리 역시 그 가격에 걸맞게 그저 그런 PC-FI류와는 많이 다르다.

진한 느낌의 소리라기 보다는 쿨한 소리를 들려 들려준다. 이 역시 어찌보면 요즘 세대와 잘 맞지 않을까?(채창균)

MISSON(미션) M-Isphere  제품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