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피커 전문 브랜드인 엘락은 2016년 9월 1일이 창립 90주년을 맞이하였다. 벌써 2021년 반이 훌쩍 넘어갔으니 95년 동안 기술을 축적하여온 브랜드라 이야기할 수 있겠다.

Elac (엘락)의 스피커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Jet 트위터 일 것이다. 고역의 구현과 해상력에서 발굴의 실력을 보여주며 Elac (엘락) 특유의 음장을 형성하고 Elac (엘락)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스피커는 Elac (엘락)의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이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의 사이즈는 높이 985mm, 너비 260mm, 깊이 300mm의 비교적 아담한 톨보이 스피커이다.

완성도 높은 피아노 마감의 인클로저는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의 고급스러움을 더 한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는 2.5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으로 트위터 1개, 우퍼 2개를 세팅하여 놓았다. 

입력 감도는 87dB 정도이고 권장 앰프 출력은 채널당 40~300W 정도여서 이 범위 안에서 출력이 그리 높지 않아도 구동력이 괜찮은 앰프라면 충분히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의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에는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Jet 트위터가 적용되어 있다. 정확히 말하면 Jet5 트위터인데 

Jet 트위터를 선보이고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는 뜻이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에 장착된 Jet5 리본 트위터는 가청 주파수를 훨씬 넘어 최대 50,000 Hz까지 재생음을 구현한다.

이 때문에 가청 주파수를 넘어가는 배음을 구현하여 정교하게 표현되는 고음역을 느껴볼 수 있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의 우퍼는 Aluminum-Sandwich AS Technology를 기본 베이스로 발전된 AS-XR 콘이 적용되어 있다. 

얇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구조적 강성과 정밀도를 향상시켰으며 명확하고 강력한 베이스 주파수의 정확한 재생을 확보하였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 톨보이 스피커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 바인딩 포스트가 세팅되어 있다. 브리지 부분은 탈착 시 손이 많이 닿는 부분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염분이나 습기에 의한 부식이 일어날 수도 있다.

Elac (엘락)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브리지 부분에 커버를 씌워놓는 세심함을 보여준다.

본격적으로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의 사운드를 들어보기 위해서 몇 곡 청음을 진행해 보았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에 매칭된 기기는 최근 Cambridge Audio (캠브리지오디오)에서 출시된 EVO 75 올인원 네트워크 앰프를 사용하였다.

Billy Joel - 'An Innocent Man'

처음으로 들어본 곡은 빌리 조엘의 'An Innocent Man'이다. 명료한 보컬은 존재감이 확실하고 찰랑이는 고음역은 귀를 즐겁게 한다. 무엇보다 탄력 있고 지나치지 않은 양감을 가진 저음역은 FS287이 톨보이 스피커라는 것을 증명하며 톨보이 스피커로서의 매력을 한 것 드러낸다.  

Chuck Mangione - 'Feels So Good'

플루겔 혼의 부드러운 사운드를 너무나 깨끗하고 선명하게 들려준다. 리본 트위터를 경험해 보지 못한 유저라면 아마도 이 사운드에 한껏 빠져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곡 전체를 답답함 없이 경쾌하게 들려주지만 귀를 자극하는 사운드는 찾아볼 수 없어 만족스럽다.

경쾌한 중, 고음역과 아날로그적인 색깔을 가진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의 사운드는 곡의 제목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Tchaikovsky (Sarah Chang) - 'Violin Concerto in D, Op. 35; I. Allegro Moderato'

섬세하고 디테일한 바이올린 사운드는 JET5 리본 트위터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 준다.

다소 얇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가냘픈 바이올린 사운드는 강약의 느낌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미묘한 울림을 따라가다 보면 곡에 금세 빠져들게 만든다.

해상력이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를 분리하여 듣는 것이 수월하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의 사이즈가 톨보이 스피커 치고는 비록 작아 보이기는 하지만 형성하는 스테이지는 결코 작지 않으며 폭넓게 펼쳐지는 무대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모습을 웅장하게 그려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특히나 클라이맥스 부분의 밀고 나오는 진중하고 웅장함은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의 본 모습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은 아담한 사이즈의 톨보이 스피커이지만 폭넓은 스테이지 형성과 풍부한 양감을 가지고 있고 높은 해상도의 사운드가 부담 없이 세밀하게 펼쳐져 아주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특히 세밀하면서 섬세한 리본 트위터의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일반적인 가정의 공간에 맞도록 기획되고 제작된 Elac (엘락) Solano FS287 (솔라노 FS287)은 어떠한 공간에서도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며 Elac (엘락)의 사운드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게 하여 줄 것이다.